[더뉴스] 성산대교 남·북단 바닥 균열...교량 안전은? / YTN

2022-07-07 3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송창영 /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한강 성산대교의 부실 공사, 들으신 것처럼 남단과 북단 바닥 판에 균열이확인됐습니다. 전면 재보수 결정이 난 상황이고요. 보강 공사는2017년부터 시작해지난해 3월에 마쳤는데 보강 공사 1년 만에 교량 바닥 판에 금이 간 겁니다.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송창영 광주대 대학원방재안전학과 교수님연결돼 있습니다.

교수님 나와 계시죠? 안녕하십니까? 이 한강 성산대교 보수 보강 공사를 해야 한가 합니다. 바닥판에 균열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요. 그래서 걱정인데. 먼저 지금 차량 통행이 되고 있거든요.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겁니까?

[송창영]
글쎄, 이게 2012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수없이 보수를 해 오고 있지 않습니까? 그래서 저는 일단 첫 번째는 구조 안전상의 결함의 원인이 무엇인지. 이것이 단순한 햇빛이라든가 온도 차 혹은 철골 구조물의 사이의 들뜸 현상. 거기에서 하루에도 차량이 엄청나게 많이 다니고 있지 않습니까?

그렇기 때문에 어떤 피로 하중이라든가 모든 개연성에 대해서 원인 규명이 먼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고 그 원인이 단순한 재료상의 문제인지 큰 구조적인 균열인지 이런 것이 규명이 된 다음에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.


보수 공사가 2017년부터 시작이 됐다고 하고요. 지금 설명을 들어보면 교량 바닥판에 들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거든요. 그런데 교량 바닥에 이렇게 들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까?

[송창영]
그러니까 원래는 프리태스크 구조이지 않습니까? 프리태스크 구조는 현장에서 환경이 안 좋으니까 아무래도 부실공사가 생길 수 있으니까 공장에서 설계 제작을 해서 양생을 잘해서, 보통 우리가 프리태스크 구조는 균열도 없고 굉장히 품질도 좋고 안전하다라고 하는 공법이거든요. 그런데 현장에서 균열이 많이 생겼잖아요. 그렇기 때문에 저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원인규명인 것 같습니다.


원인 규명이 지금 전문가들이 조사를 하기는 했어요. 뭐라고 결과가 나왔냐면 다리의 강철 구조와 바닥판 사이에 균열이 발생해서 그것을 메워야 한다. 이런 정도의 결론이 났거든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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